조직의 시행착오에 대한 이야기

옛날에는 ‘쩌는 개발자들을 모아 놓으면 쩌는 게임을 만들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돈을 벌면 드림팀을 만들어 진짜 쩌는 게임을 만들어야지!’ 상상을 하곤 했는데. 여러 팀에서 그렇게 일을 한 팀을 보기도 하고 내가 해보기도 하고 직간접으로 많이 관찰을 했는데 다들 그게 잘 안 되었더라.

오늘 한 분이 ‘새 팀을 만들면 마치 풍래의 시렌에서 새 던전을 들어가는 것처럼 모든게 초기화되더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이전 팀에서 같이 일 했던 멤버가 대부분인데도 새 팀이 되면 다들 처음 함께 일하는 것처럼 시행착오를 다시 겪더라’는 이야기였다.

‘풍래의 시렌처럼’이라는 표현에서 무릎을 탁 치고, 모든 것을 설명받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듣고 보니 깉이 창업을 했던 친구들이 모여 다시 창업을 해도 그랬고, 소위 핵심 멤버라는 사람들을 다들 산전수전을 겪었다는 사람들로 모아 놓아도 그렇더라. 이 정도면 무슨 일을 해도 셋업과 숙성 기간은 필요한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려도 되지 않나 싶은 정도다.

문제는 확연한데 답은 잘 모르겠다. 이 이야기를 하신 분도 다방면에서 경험을 하고 해결법을 모색하셨겠는데 못 하셨다고 (지금 겪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걸 보면 이건 원래 그런가 싶기도 하다.

한 20년 가까이들 되는 상황인데 이런 걸 보면 경험이 부족한건가 싶기도 하고 우리가 그간 잘못 경험을 한 것이든지 아니면 이게 진짜 원래 이런 건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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