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로 엿보는 요즘 드라마 제작 상황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가 나오는 프로듀사라는 드라마가 최근 인기인데, 위키에 정리된 회당 시청률을 보면 대체로 10~13% 사이로 나오고 있는듯하다, 동시대 시청률 1위에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듯. 마침 연합뉴스에 프로듀사의 제작비와 광고 수익 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게 있어서 참고로 옮긴다.

기사에 따르면 프로듀사의 광고 수익은, 전체 ‘광고완판에 38억원 수익·간접광고 20억원·중국판권 26억 원‘라고 중간 제목(부제)에 나와 있는데,

‘프로듀사’가 방송되는 금토 밤 9시대는 평일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방송되는 월~목 밤 10시대 프라임타임과 광고 단가가 동일한 SA급이다. 15초 기준 1천321만5천 원으로 ‘프로듀사’는 광고가 완판됨으로써 총 38억 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KBS 예능국은 제작비 부담을 덜기 위해 ‘프로듀사 문전사'(문화산업전문회사. 일반 제작사가 아닌 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프로듀사’의 제작비를 관리해왔다.

일반 16부작 미니시리즈의 경우 협찬과 PPL을 합친 제작지원금이 보통 10억~15억 원 규모인데, 12부작인 ‘프로듀사’의 제작지원금이 그보다 많은 20억 원가량이라는 점은 이 드라마의 위상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소후(搜狐)닷컴은 투자 형식으로 참여해 ‘프로듀사’의 중국 내 온라인 방영권을 획득하면서 회당 20만 달러(우리 돈 약 2억 2천만 원)의 판권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같은 기사 하단의) 디테일한 제작비 언급 부분을 보면,

일단 애초 잡은 제작비가 회당 4억 원이었는데 연출자 교체 등을 거치면서 제작비가 좀 더 상승했다는 것이 ‘프로듀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4억원으로 잡아도 48억 원인데, 여기서 좀 더 제작비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다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PPL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거의 최대치로 들어온 PPL을 드라마에 녹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드라마내 광고(PPL: Product Placement)의 법적인 문제:

PPL의 경우는 전체 방송 시간의 100분의 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노출할 수 있는데 70분인 ‘프로듀사’의 경우는 회당 3.5분을 PPL에 할애할 수 있다.

중국 심의:

제작진은 “소후닷컴이 원래 12부를 통으로 심의를 넣을 예정이었다가 중간에 6부씩 끊어서 심의를 하겠다고 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1~6회의 심의를 먼저 넣을 예정”이라며 “심의는 짧아도 한달이 걸리니 그 안에 드라마가 종료되면 나머지 후반 6부를 심의에 넣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참고할 부분이 많은 기사다!

  • 여담: 프로듀서(producer)를 극 초반에서 박사, 검사, 의사 등 -사에 빗대어 ‘프로듀사’라고 이야기를 한 것인데, 영어로 쓴다면 produca가 아니라 produsa가 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왠지 메두사(medusa) 같아서 -ca를 쓴 걸까?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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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로 엿보는 요즘 드라마 제작 상황

프로듀사로 엿보는 요즘 드라마 제작 상황”에 대한 2개의 생각

  1. 모반댓글:

    1 화보시면 의사, 판사, 검사 사짜 직업을 선호하시는 부모님이 내 자식도 사짜 돌림이다. 하면서 프로듀사라고 우깁니다. 개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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